여성이론 - (5) 여성이론가 - 에바 일루즈, 자본주의 시대의 사랑 | |||||
작성자 | 박선영 | 등록일 | 2014-01-28 | 조회수 | 42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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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여성이론
(기획특집) 성노동의 이론화: 폭력 담론에서 노동/가치 담론으로 (5) <여성이론가 - 에바 일루즈, 자본주의 시대의 사랑> 발췌 - 결혼시장은 섹스를 위해 섹스를 하는 경연장으로 변모하고, 재산이나 가문 등의 객관적 기준이 중심이었던 19세기에 반해 개별적 기준으로 상대를 평가하게 되었고 이는 결혼 시장의 성격을 강화했다는 판단이다. 에바 일루즈의 사회학은 철저하게 가치중립적인 객관성을 모토로 하고 있으며 입장은 이러하다. 여성들이 낭만적 사랑을 통해 경제적, 사회적으로 성공을 거둘 수 있고 자아의 인정이라는 심리적 측면에서도 지지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페미니스트들이 가져온 성혁명은 사랑을 안정성과 책임감이라는 윤리로부터 멀어지게 만들었다. 사랑과 성의 분리로 인해 여성은 언제 사랑을 잃어버릴지도 모른다는 불안에 시달리며 사랑을 잃어버리고 자아를 훼손당한 지금의 현실은 페미니즘에도 책임이 있다는 입장이다. 소감 - 결혼 시장이 점차 자본주의에 영향을 받아 기준이 변하고 이러한 경연장으로 변모했다는 내용이 흥미로웠으며 대체적으로 쉬운 주제라고 느꼈으나 읽어나가는 과정이 매우 어려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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