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성폭력 의혹이 있는 예술인의 보직 임용을 막고 지원 배제를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문체부 관계자는 "공직이나 창작활동 지원 시 성폭력 의혹이 제기된 사람을 거를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비리에 한 번이라도 연루되면 자격을 박탈하는 체육계의 '원 스트라이크 아웃' 제도를 문화예술계에 도입할 수 있는지 들여다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성폭력 가해자로 지목된 연극계 거장 이윤택 연출은 2004∼2005년, 오태석 연출은 2006∼2008년 각각 국립극단 예술감독을 지냈고, 고은 시인은 지난해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주최한 아시아문학페스티벌조직위원회 위원장을 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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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2-21 17:06 최종수정 2018-02-21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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