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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고 사는 여성 40.5% "순간만 넘기면 되기에 그냥 참아"
작성자 박선영 등록일 2014-02-17 조회수 4641

편에게 맞고 사는 여성 10명 중 4명은 폭력을 당하면서도 '그 순간만 넘기면 되기에' 참는 것으로 조사됐다.

6일 여성가족부가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해 8~10월까지 성인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면접조사를 실시한 결과, 여성 응답자의 66.4%가 가정 폭력 발생시 '그냥 있었다'고 답한 반면 '주위에 도움을 요청했다'는 1.0%에 불과했다. '자리를 피하거나 집 밖으로 도망갔다'는 응답자는 17.5%, '함께 폭력을 행사했다'는 13.1%로 나타났다.

'그냥 있었다'고 응답한 여성들은 그 이유로 '그 순간만 넘기면 되기 때문(40.5%)'이라고 답해 폭력 앞에 속수무책인 것으로 보인다. 그 다음으로 '가족이기 때문에(32.8%)', '창피하고 자존심이 상해서(19.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폭력 행동에 대해 여성들은 어떻게 도움을 요청했을까. 응답자의 2.1%만이 도움을 요청, 대부분(97.9%)은 주위에 도움을 요청하지 않았다.

도움을 요청하더라도 가족이나 친척 등 가깝지 않으면 도움을 요청하지 않는 편이었다. 구체적으로 가족 및 친척이 4.4%, 이웃 및 친구는 3.6%, 경찰은 2.1%, 여성긴급전화 1366은 0.4%, 상담소 및 보호시설은 0.1% 순으로 나타났다.

경찰 등 공공 기관에 도움 요청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9.7% '폭력이 심각하지 않다고 생각해서'라고 답했으며, '집안 일이 알려지는 것이 창피해서'도 18.5%를 차지했다.

폭력을 당한 여성들의 정서 상태는 '무력감, 자아상실(65.1%)'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가해자에 대한 적대감과 분노(43.6%)', '매사에 대한 불안과 우울(38.5%)', '맞아서 죽을 것 같다'와 '죽고싶다는 생각'이 15.6%, 14.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웃의 가정폭력에 대해서는 무관심한 편으로 조사돼 폭력을 당한 이들이 이웃에게 요청하지 않는 것도 연관있어 보인다. 응답자의 55.6%만이 이웃의 가정폭력에 대해 '신고하겠다'고 답했다. 신고하지 않는 이유로는 '남의 일이므로(55.8%)'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는 '보복을 당할까봐(21.5%)', '대화로 해결하길 원함(14.3%)' 순으로 나타났다.

남편에게 폭력을 당한 경험은 결혼 후 '5년 미만'이 62.1%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결혼 전 폭력은 3.7%였다.

지난해 부부간 폭력 발생률은 지난 2010년 조사(53.8%)때보다는 8.3%포인트 떨어졌으나 첫 조사였던 2007년 조사(40.3%)때보다는 여전히 5.2%포인트 높은 45.5%였다.

조윤선 여가부 장관은 이와 관련 "지난 1년간 부부폭력 발생률이 3년 전에 비해 낮아진 것은 고무적이지만, 가정폭력 발생시 적극적으로 신고하거나 도움을 요청하지 않는 것은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로 우리 사회의 가정폭력에 대한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여성신문 엄수아기자

http://www.womennews.co.kr/news/66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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