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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에 대한 한국사회의 이중잣대
작성자 박선영 등록일 2014-02-24 조회수 5237

하루 평균 63건 발생. 한 시간당 약 2.6명의 피해 발생. 지난해 경찰청이 낸 성폭력 통계다. 성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했음에도 우리 사회의 성폭력은 이처럼 줄어들지 않는다. 이 현상의 원인 중 하나가 바로 성폭력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이중적인 시선이다. 성폭력이라고 하면 대부분 엄벌을 주장하지만, 막상 그 가해자가 자신의 지인인 경우에는 무고 가능성을 주장하며 온정을 보인다.

EBS는 22일 오후 7시45분 성폭력을 바라보는 우리 사회의 시선을 비판적으로 진단하는 특별기획 ‘성폭력 예방 프로젝트’를 방송한다. 엄마가 된 지 막 8개월째 접어든 올해 나이 19살의 김수민(가명)씨는 성폭력 피해자다. 가해자는 아이의 아빠. 같은 고등학생이던 남자친구의 친구로부터 술에 취해 성폭력을 당했다. 하지만 가해자는 합의 하에 성관계를 했다며 성폭력을 부인했고, 수사관들도 술을 마신 피해자를 의심하는 눈초리였다. 

 

EBS 특별기획 ‘성폭력 예방 프로젝트’는 22일 성폭력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이중적인 시선을 비판적으로 다룬다.
EBS 제공

 

김민희(가명)씨는 대학원 재학 시절 논문을 봐주던 선배로부터 성적 농담과 성관계 요구에 시달렸다. 거절하면 논문 작업을 방해하기 일쑤였다. 참다가 결국 3개월 만에 신고했다. 하지만 가해자는 물리적 폭력을 쓴 적이 없으며 피해자가 분명하게 거절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는 것을 내세워 혐의를 부인했다. 이렇게 피해자들은 성 통념이라는 현실의 벽 앞에서 힘든 싸움을 벌이고 있다.

성에 관한 통념은 대부분의 문화권에 존재한다. 세계에서 성폭력 발생률이 가장 낮은 나라 캐나다도 이런 통념이 존재한다. 그러나 성 인식 전환을 위한 사회적 노력을 기하기 때문에 문제적 상황을 억제하고 있는 것이다.

성폭력 사건에서 동의 여부를 둘러싸고 끊임없이 논쟁이 벌어지는 이유는 성적 의사소통의 왜곡에 있다. 성에 대해 말하기를 껄끄러워하는 문화가 이런 왜곡을 조장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열린 대화를 통해 상대를 배려할 때, 일상적인 성폭력은 줄어들 수 있다고 말한다.



세계일보 김승환 기자

http://www.segye.com/content/html/2014/02/21/20140221003992.html?OutUrl=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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